배민-기아대책, 기부 문화 확산 ‘맞손’
||2025.02.11
||2025.02.11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전날 국제구호개발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배민은 기아대책의 정기후원 캠페인 '희망친구 스토어' 입점 가게를 지원한다. 앱 내 '함께가게' 페이지에 '우리동네 기부실천 가게'로 추가 노출하는 등 배민이 기부 실천 가게의 홍보와 프로모션을 돕는다.
우리동네 기부실천 가게는 가게 매출 중 일정 금액을 NGO단체에 정기 기부하는 가게다. 앞서 배민은 사랑의열매, 초록우산, 따뜻한동행 등 NGO단체와 손잡고 관련 기업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 2월 기준 '우리동네 기부실천 가게'는 전국적으로 9000여곳에 이른다.
배민은 이달 중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과도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박재범 기아대책 미션파트너십부문장은 "희망친구스토어를 운영하는 사업주 분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후원이 전 세계 소외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배달의민족 중소상공인 상생관인 '함께가게'가 서비스 시작 7개월 만에 누적 매출액 2000억 원을 기록했다"며 "꾸준한 기부로 나눔을 실천해 온 입점 가게들을 다방면으로 알려 매장 활성화를 돕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