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팰리세이드 사전계약 3.3만대 ‘비싸도 하이브리드 선택’
||2025.02.11
||2025.02.11
현대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 사전계약이 시작된 지난 20일 이후 지난 10일까지 3만 3,567대가 예약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계약 내용을 분석해보면 대체로 높은 트림 즉 고가 모델들이 선택을 받았다.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라피를 선택한 비중이 전체 60%를 차지했으며, 3.8 가솔린 엔진보다는 2.5 터보 가솔린 모델과 함께 처음 추가된 하이브리드 모델 선택한 비중이 무려 70%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존 모델 대비 무려 600만원이 더 비싸다.
이렇게 하이브리드 모델이 더욱 더 많은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업계에서는 운용과정에서 연비가 더 높은데다 팰리세이드 중고차 감가 방어가 강하기 떄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넓은 대형 SUV인 탓에 운용과정에서 만족도도 높다는 것 역시 강점으로 들었다.
또 계약자의 40%는 국내 대형 SUV로는 처음 등장한 9인승 트림을 선택했다. 9인승 모델은 고속도로 전용차로 주행과 다자녀 혜택과 같은 추가 혜택까지 노릴 수 있는 모델로 등장과 함께 주목받았다.
한편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역대 사전계약 대수로는 현대차 아이오닉6, 기아 카니발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인기를 기록했다. 대형 SUV에 대한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