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AI가 인간 지성 대체" 샘 알트먼의 3가지 관점
||2025.02.11
||2025.02.1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일반지능(AGI) 발전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3가지 핵심 관찰을 내놨다.
그는 AI가 기존 경제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며, 오는 2035년까지 인간 지성을 능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알트먼은 10일(현지시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AI 모델의 지능은 컴퓨팅 리소스와 대수적으로 연관돼 있다"며 "투자를 늘릴수록 지속적이고 예측 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알트먼은 컴퓨팅 비용이 해마다 10배씩 줄어드는 점도 강조했다. 예를 들어, 지난 2023년 초 GPT-4의 단어당 비용은 2024년 중반 GPT-4o 비용보다 150배 이상 저렴해졌다. 이는 무어의 법칙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또한 "AI의 선형적 지능 성장이 사회경제적으로는 초지수적 가치를 만들어낸다"며 "AI가 경제 전반에 깊숙이 스며들면서 인간과 협력하는 '가상 동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변화는 토지와 같은 희소 자원의 가치 상승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알트먼은 AGI가 사회적 영향을 고려해야 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정책적 합의와 경제적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컴퓨팅 예산을 배분하는 방안을 제안하며, 2035년이면 개인이 2025년 수준의 전 세계 지혜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AI의 발전이 단순한 기술 혁신이 아닌, 인간 창의력을 폭발적으로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