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전기차·수소차 보급 확대 위한 보조금 지원 계획
||2025.02.10
||2025.02.10
군포시가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확대한다.
시는 10일 전기승용차 500대와 전기화물차 50대, 수소승용차 20대 등 총사업비 44억 원 규모의 친환경 자동차를 보급한다고 발표했다.
전기차는 차량 성능과 규모에 따라 보조금이 차등 지급된다. 전기승용의 경우 최대 880만 원, 전기화물은 1천550만 원이다.
수소전기차 지원 대상은 현대자동차의 ‘넥쏘’로 3천250만 원이 정액 지원된다.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대상 차량과 세부 지원금액은 시 홈페이지나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보조금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연속해 30일 이상 시에 거주하고 있는 18세 이상 시민과 시 소재 법인, 기업과 공공기관 등이다.
전기차 추가 지원금도 확대된다. 전기승용차의 경우 차상위 계층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생애 최초로 자동차를 구입하는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은 국비 지원액의 20%를 추가 지원한다.
만 18세 이하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의 경우 2자녀는 100만 원, 3자녀는 200만 원, 4자녀 이상은 300만 원이 추가 지원된다.
또한, 기존 노후 전기차를 폐차한 후 전기차를 재구매하면 국비 20만 원을 추가 지원받는다. 전기화물차는 농업인이 구매하면 국비 지원액의 10%가 추가 지원된다.
접수 기간은 12월 8일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시 관계자는 "대기환경 개선과 탄소 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지원하는 제도"라며 "전기차 개별 지원 보조금은 매년 감소해 자부담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로 전기차 구매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