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평균 29개 업체들서 89개 보안 솔루션 사용...플랫폼화가 해법"
||2025.02.10
||2025.02.10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IBM 기업가치연구소(IBV)와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10일 기업들이 보안 솔루션 복잡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공동 연구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은 평균 29개 공급업체가 제공하는 83개 보안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효율성과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 플랫폼화를 도입한 기업 75%는 보안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AI 등 다양한 기술 통합이 필수라고 응답했다. IBM과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보고서를 통해 보안 솔루션 단편화가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을 제한하며, 플랫폼화가 대응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해결책이라고 제시했다.
박상규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는 "AI 시대에선 플랫폼화가 보안의 핵심이며, 단순히 현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미래를 대비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IBM 사이버 시큐리티 서비스 마크 휴즈 글로벌 총괄은 "기업들은 보안 투자에서 가치를 창출하고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접근 방식을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국내 임원 61%는 보안 복잡성이 주요 문제라고 답했으며, 글로벌 응답자 80%는 보안 플랫폼화를 통해 완전한 보안 가시성을 확보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보안 플랫폼을 채택한 기업들은 평균 사고 대응 기간을 72일, 식별 기간을 84일 단축했다고 밝혔다.
IBM과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기업들이 기술 통합을 통해 보안 태세를 강화하고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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