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까지 제쳤다”.. 짝퉁 테슬라라던 中 전기차, 반전 소식에 ‘깜짝’
||2025.02.10
||2025.02.10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의 SUV 모델인 ‘지커 X(Zeekr X)’가 2024년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유로 NCAP)에서 전기차 부문과 소형 SUV 부문 모두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
유로 NCAP은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취약한 도로 사용자 보호, 안전 보조 장치의 네 가지 주요 항목을 통해 차량의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2024년 유로 NCAP 평가에는 총 44대의 차량이 평가를 받았으며, 그중 20대가 소형 SUV 모델이었다.
소형 SUV 시장은 유럽에서 가장 높은 수요를 보이는 치열한 부문으로, 지커 X는 포르쉐 마칸, 토요타 C-HR, 볼보 EX30 등 다양한 글로벌 경쟁 모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커 X는 유로 NCAP의 모든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안전성과 기술력을 입증하였다.
특히 성인과 어린이 탑승자 보호에서 두각을 나타내었으며, 취약한 도로 이용자에 대한 보호와 안전 보조 시스템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지커의 기술력이 크게 발전했음을 보여준다.
2024년 유로 NCAP 평가 기준은 이전보다 강화되었다. 성인과 어린이 탑승자 간의 충돌 발생 시 감점이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정면 충돌에서의 뇌 손상 기준이 추가되었다.
또한 자전거 및 오토바이와의 충돌 방지 시나리오가 새롭게 평가 항목에 포함되었고, 긴급제동 시스템의 평가 범위도 확대되었다.
이러한 강화된 기준은 차량의 치명적 부상 위험을 더욱 엄격하게 평가하게 하여, 지커 X와 같은 차량이 높은 안전성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특정 부위에서 심각한 결함이 발견될 경우 다른 부문에서 아무리 점수가 높아도 최고 등급에 도달할 수 없다는 점은 이 평가의 공정성을 더욱 강조한다.
중국의 전기차 기술력은 최근 몇 년간 큰 발전을 이루었다. 지커 X가 유로 NCAP에서 두 가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러한 발전의 대표적인 사례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커 X는 이제까지 대량 생산되던 중국 전기차와 비교했을 때 높은 안전성과 품질을 갖추고 있으며,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중국 자동차 산업의 기술력 향상을 반영한다고 언급한다.
경쟁 모델과 비교할 때, 특히 지커 X는 세계적인 브랜드들과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2024년 유로 NCAP 평가에서 지커 X가 두 가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에 비해 국산 자동차는 1대도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하지 못해 충격적인 반전을 주었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번 평가에서 어떤 성과도 내지 못했고, 이는 기대 이상으로 우려를 초래하고 있다. 이제까지 기술력을 인정받아왔던 국내 브랜드들은 이번 결과에 따라 새로운 과제를 안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경쟁 모델에 비해 안전 장치나 기술력이 뒤처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의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중국 전기차의 유럽 시장에서의 성장은 단순히 우연이 아니며, 계속해서 기술력과 품질이 중요시되는 시점에 접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자동차 산업은 전환기적 과제를 안고 있으며, 대응 전략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