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딥러닝 ‘브레인투쿼티’ 발표…뇌파 통해 텍스트 해독
||2025.02.10
||2025.02.1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10일(이하 현지시간) IT미디어에 따르면 메타는 새로운 딥러닝 아키텍처 '브레인투쿼티'(Brain2Qwerty)를 지난 7일 발표했다. 이 기술은 비침습적 방법으로, 뇌파를 통해 텍스트를 해독할 수 있다.
브레인투쿼티는 쿼티(QWERTY) 키보드로 문장을 입력할 때 발생하는 뇌파(EEG) 또는 뇌자도(EEG)를 통해 문장을 해독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뇌 손상으로 의사소통 능력을 잃은 사람들도 다시 소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된다.
메타 연구팀은 총 35명의 건강한 자원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는 문장을 입력할 때의 뇌 활동을 기록하고, 인공지능(AI) 모델을 훈련해 뇌 신호로부터 문장을 재구축했다. 그 결과, 브레인투쿼티는 뇌 신호로부터 문장을 최대 80% 정확도로 재구성하는 데 성공했다.
메타는 뇌가 생각을 단어로 변환하는 과정을 AI로 분석하는 연구도 진행 중이다. 연구팀은 초당 1000번의 뇌 활동 스냅샷을 통해 추상적 의미에서 구체적 행동으로의 단계적 변환 과정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