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알트먼 "AI 사용 비용 매년 1/10 감소할 것"
||2025.02.10
||2025.02.1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사용 비용이 매년 10배씩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샘 알트먼은 개인 블로그를 통해 "AI 사용 비용은 매년 약 10배씩 감소하며, 이는 더 많은 사용을 유도해 AI 모델 제품 가격의 극적인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23년 초 도입된 GPT-4 모델의 사용 비용이 2024년 중반까지 약 150배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알트먼은 이러한 감소 속도가 반도체 집적회로의 성능이 24개월마다 2배로 증가해 전자 장치의 처리 능력과 효율성을 높이는 무어의 법칙보다 훨씬 빠르다고 말했다. 그는 "AI는 경제적으로 트랜지스터와 같은 대규모 과학적 발견으로 모든 경제 분야에 스며들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상품의 가격이 결국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관측하면서도 "사치품 및 토지와 같은 제한된 자원의 가격은 더욱 극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알트먼은 AI의 혜택을 전 세계에 제공할 방법에 대해서 언급하며, '컴퓨팅 예산' 제공과 같은 아이디어를 탐색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AI 비용을 지속적으로 낮추는 것이 2035년까지 모든 개인이 2025년의 지적 능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민주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