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쉐보레 블레이저 내연기관 모델 단종…전기차 집중
||2025.02.10
||2025.02.1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제너럴 모터스(GM)가 쉐보레의 중형 크로스오버 SUV인 블레이저의 내연기관 모델을 단종한다고 지난 8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가 전했다.
GM 오소리티(GM Authority)에 따르면, 쉐보레 블레이저의 내연기관과 전기 모델은 멕시코에 위치한 GM의 라모스 아리즈페 공장에서 조립되고 있었으나, 내연기관 모델이 2025년 모델부터 단종되면서 해당 공장은 전기차 전용으로 개편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이 단종되면 쉐보레는 북미에서 2열 내연기관 SUV를 더 이상 보유하지 않게 된다.
쉐보레는 중형 SUV인 블레이저와 소형 SUV인 이쿼녹스의 전기차와 내연기관 모델을 모두 생산하고 있다. 이 모델들은 동력 전달 방식뿐만 아니라 스타일과 플랫폼에서도 차별화된다.
블레이저 EV와 이쿼녹스 EV는 GM의 맞춤형 전기차 플랫폼을 공유하며, 멕시코 공장에서 캐딜락 옵틱과 함께 생산되고 있다. 혼다의 프롤로그도 블레이저 EV의 리브랜딩 버전으로, 같은 공장에서 제조된다.
쉐보레는 2024년에 미국에서 5만2576대의 블레이저를 판매했다. 이는 2019년 모델 연도 디자인 변경이 도입된 2020년에 판매된 9만4599대에서 감소한 수치다. GM은 캐딜락 XT5 및 XT6의 생산도 중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