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틱톡 협상 감독자로 JD 밴스 부통령 임명
||2025.02.10
||2025.02.1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많은 기술 기업이 틱톡의 미국 사업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JD 밴스 부통령에게 미국 내 틱톡의 운영을 살릴 수 있는 협상을 감독하도록 요청했다고 9일(현지시간) 실리콘앵글이 전했다.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틱톡은 지난달 19일 미국의 '틱톡금지법'에 의해 미국 내 서비스가 금지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 명령으로 틱톡은 당분간 미국에서 운영을 계속할 수 있게 됐으나, 이 행정 명령의 법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요 앱 스토어에서는 여전히 틱톡이 금지된 상태다.
틱톡은 미국 내에서 운영을 계속하기 위해 사업을 매각해야 하는 법적 의무가 있으며, 아직 이러한 거래가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이 인수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틱톡의 쇼우 지 추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투자자와의 합작 사업을 제안하기 위해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합작 사업은 미국에 본사를 두고 미국이 대다수 소유하며 데이터 보안을 감독할 예정이다. 데이터가 중국으로 전송되는 것이 현재 상황의 주요 우려 사항이다.
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말 인터뷰에서 틱톡 인수에 관심이 없다고 언급했다. 이전까지 그는 틱톡의 잠재적 인수자로 연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