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BMW 정조준!”.. 515마력의 괴물 성능으로 아빠들 설레게 할 전기 SUV ‘포착’
||2025.02.09
||2025.02.09
캐딜락의 고성능 라인업인 V-시리즈(V-Series)가 전기차 시대에 맞춰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최근 스파이샷을 통해 2026년형 옵틱-V(Optiq-V)가 포착되었으며, 이는 올해 출시 예정인 리릭-V(Lyriq-V)의 아래에 위치하는 퍼포먼스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리릭-V는 79,990달러(약 1억 600만 원)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옵틱-V는 그보다 낮은 가격대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에 포착된 옵틱-V 프로토타입은 두꺼운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기존 옵틱 모델과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가 곳곳에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면부는 새로운 범퍼 디자인과 메쉬 그릴 인서트가 적용되어 한층 더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한다. 이는 상위 모델인 리릭-V와 유사한 디자인 변화로, 보다 공격적인 인상을 완성했다.
또한, 범퍼 하단에는 은은한 프런트 립 스포일러가 장착되어 공기역학적 성능을 향상시킨 것으로 보인다.
측면 디자인에서도 퍼포먼스 모델다운 변화가 눈에 띈다. 21인치 대형 휠이 장착되었으며, 보다 강력한 브레이킹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참고로 리릭-V의 전륜 디스크 브레이크는 기본 모델보다 71mm(약 2.8인치) 커진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옵틱-V 역시 이를 반영한 강화된 제동 시스템을 탑재할 가능성이 크다.
후면부에서는 더 커진 미드-마운트 리어 스포일러와 스포티한 리어 범퍼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확인된다.
또한, 기존 옵틱보다 차체 하단의 클래딩(보호 패널)이 더 정돈된 형태로 마무리되어 보다 날렵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현재 기본 모델인 옵틱(Optiq)은 듀얼 모터 기반의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적용해 최고 출력 300마력(224kW)과 최대 토크 479Nm(약 48.8kg·m)를 발휘한다. 하지만 옵틱-V의 성능은 이보다 훨씬 강력할 전망이다.
캐딜락은 고성능 모델 개발 시 상위 모델과 출력을 공유하는 방식을 적용해왔다. 예를 들어, 리릭-V의 출력은 비스틱(Vistiq)과 동일한 515마력(384kW), 609Nm(약 62.1kg·m)으로 세팅되었다.
만약 이 전략이 옵틱-V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면, 리릭 AWD 모델과 동일한 515마력의 출력을 갖출 가능성이 높다.
이는 옵틱 기본 모델 대비 215마력(160kW) 증가한 수치로, 전반적인 성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정확한 출력 수치는 캐딜락의 공식 발표를 기다려봐야 하지만, V-시리즈답게 더 빠른 가속력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옵틱-V는 2026년 공식 출시 예정이며, 리릭-V보다 낮은 가격대에서 전기 고성능 SUV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이 모델은 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 BMW iX M60, 아우디 SQ8 e-트론 등과 직접적인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캐딜락이 전기차에서도 V-시리즈 특유의 퍼포먼스를 유지하면서,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 차별화된 감성을 제공할 수 있을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옵틱-V가 고성능 전기 SUV 시장에서 얼마나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할지 기대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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