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중국 전기차에 빠르게 통합 중
||2025.02.08
||2025.02.0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지리(Geely) 자동차와 보야(Voyah)가 자사의 커넥티드 카 및 AI 기술 개발에 중국의 최신 AI 모델인 딥시크(딥시크)을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7일(현지시간) 인사이드EV 등 외신에 따르면, 지리 자동차는 딥시크을 활용해 자체 AI 모델을 훈련하고 개선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지리 자동차는 딥시크 도입 외 자체적으로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음성 명령 처리부터 완전 자율주행을 위한 연구개발까지 AI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리뿐만 아니라 둥펑자동차(Dongfeng)의 프리미엄 브랜드 보야(Voyah)도 딥시크을 자사 차량에 도입한다.
보야는 크로스오버 전기차 모델에 딥시크을 무선(OTA) 업데이트 방식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기존 스마트 콕핏 시스템에 통합되어 AI 응답성, 정확성, 확장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보야는 소프트웨어를 빠르게 발전시키고, 보다 정교한 차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는 현재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다. 전기차 시장이 소프트웨어 중심에서 AI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딥시크은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AI의 차량 내 통합이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딥시크의 급속한 확산은 주목할 만하다. 이 AI 모델은 출시된 지 불과 몇 주 만에 글로벌 AI 기업 오픈AI(OpenAI)의 경계를 불러일으켰고, 이제는 중국 자동차 산업 전반에 적용되고 있다. 이는 중국 기술 및 자동차 기업들이 유기적으로 협업하며 빠르게 시장을 장악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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