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성·성능↑ BMW 뉴 iX 공개
||2025.02.07
||2025.02.07
BMW는 새로운 디자인과 전기 파워트레인 등을 적용한 전기차 뉴 iX를 최초로 공개했다.
BMW iX는 전기화 브랜드인 BMW i의 전용 모델로 BMW의 첨단 전기 파워트레인 기술과 새로운 디자인,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갖춘 스포츠 액티비클 비히클(SAV)이다.
이번에 공개된 BMW 뉴 iX는 한층 개선된 전기 구동 시스템과 각종 부품 최적화를 통해 전력 효율과 주행 성능이 모두 향상되고 새로운 내·외관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M 스포츠 패키지 옵션을 새롭게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iX에는 새로운 전면 디자인이 적용됐다. 세로형 BMW 키드니 그릴에는 새로운 대각선 무늬를 반영하고 그릴 테두리에 조명을 더한 BMW 아이코닉 글로우 기능이 추가됐다. 키드니 그릴을 채운 대각선 무늬는 헤드라이트 내부로 이어지며 주간주행등을 세로형 디자인으로 변경해 그릴 패턴과 일체감을 높였다.
뉴 iX에 새로 도입된 M 스포츠 패키지와 M 스포츠 패키지 프로 트림은 역동성을 강조한 앞뒤 범퍼 디자인과 전면 대형 공기 흡입구, 후면 세로형 반사판 등으로 구성된다.
실내에는 ▲3-스포크 M 가죽 스티어링 휠 ▲ M 로고가 들어간 계기판 ▲앤트러사이트 헤드라이너 ▲ M 페달 ▲다크 실버 인테리어 내장재 등이 적용된다.
고성능 모델인 BMW 뉴 iX M70 x드라이브에는 M 로고와 가로 바(bar)가 적용된 BMW 키드니 그릴, 검은색 사이드미러 캡, 상단에 빨간색 띠를 M 모델 전용 계기판과 3-스포크 가죽 스티어링 휠, M 시트 등이 제공된다.
BMW 뉴 iX는 최신 전기화 시스템을 탑재하면서 기존 대비 출력이 향상됐다. 기본 모델인 BMW iX xDrive45의 경우 82마력 증가한 408마력의 최고출력과 7.2킬로그램미터(㎏·m) 높아진 71.4㎏·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킬로미터(㎞)까지 가속 시간은 5.1초다. BMW 뉴 iX xDrive60의 최고출력은 544마력으로 21마력 증가했으며 최대토크는 78.0㎏·m로 4.6초 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한다.
고성능 M 모델인 BMW 뉴 iX M70 xDrive는 출력이 40마력 강해져 스포츠 모드에서 최고출력 659마력을 발휘하며 최대토크는 론치 컨트롤 활성화 시 103.5kg·m에 달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은 3.8초에 불과하다.
뉴 iX는 성능 강화와 함께 새로운 배터리 셀 기술을 적용해 배터리 용량도 증가됐다. 뉴 iX xDrive45는 94.8킬로와트시(kWh)로 이전 대비 30%가량 향상됐으며 뉴 iX xDrive60과 뉴 iX M70 xDrive는 각각 109.1kWh, 108.9kWh로 늘었다.
아울러 새로운 인버터 기술을 도입하고 각종 부품을 최적화해 주행가능거리를 향상했다. 그 결과 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뉴 iX xDrive45 최대 602㎞ ▲뉴 iX xDrive60 최대 701㎞ ▲뉴 iX M70 xDrive 최대 600㎞다.
BMW 뉴 iX는 올해 3분기 중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