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전 임원 "헤쳐모여"…존 슐만, 비공개 스타트업 합류
||2025.02.07
||2025.02.0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존 슐만 오픈AI 공동 창립자가 인공지능(AI) 회사 앤트로픽을 떠나 전직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 미라 무라티가 이끄는 신생 스타트업에 합류한다.
7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슐만은 지난해 8월 오픈AI 퇴직 직후 입사했던 앤트로픽을 떠나 무라티의 비공개 스타트업에 합류할 예정이다. 슐만이 해당 회사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무라티 역시 지난해 9월 오픈AI를 떠나 새로운 AI 기업을 설립했으며, 아직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무라티는 지난해 10월 약 1억달러 이상의 투자 유치를 추진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무라티는 현재 신생 기업을 위해 오픈AI 출신 인재들을 적극 영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 슈퍼컴퓨팅 팀원이었던 크리스티안 깁슨도 최근 무라티 회사에 합류했다.
한편 슐만은 지난해 8월 AI가 의도한 대로 작동하도록 만드는 연구인 '정렬 작업'에 집중하고, 보다 실무적인 기술 작업에 몰두하기 위해 앤트로픽으로 이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5개월 만에 다시 회사를 옮기면서 AI 업계 인재 이동이 가속화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