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 특허 오래 전 만료…누구나 자유롭게 사용
||2025.02.07
||2025.02.0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래 전 MP3 기술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있게 된 점은 주목할 만한 변화다.
7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음성 데이터 압축 기술인 MP3는 한때 특허 문제로 인해 음성 편집 앱에 기본적으로 포함될 수 없었다. 그러나 특허가 만료되면서 MP3 관련 기능을 갖춘 소프트웨어를 자유롭게 배포할 수 있게 됐다.
MP3는 독일의 프라운호퍼 연구소에서 개발한 기술로, 음질을 유지하면서 파일 크기를 줄일 수 있어 널리 사용됐다. 그러나 이 기술의 특허와 라이선스는 프랑스의 테크니컬러가 관리하고 있었고, 이를 사용하려면 라이선스 계약이 필요했다. 이로 인해 일부 소프트웨어는 MP3 인코더를 포함하지 않고 사용자가 직접 설치하도록 요구하기도 했다.
이후 2017년 4월 MP3의 특허가 만료되어 테크니컬러는 MP3 라이선스 판매를 종료했다. 이로써 누구나 MP3 기술을 이용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배포할 수 있게 됐다.
최근 'MP3의 저작권은 이미 오래전에 만료됐다'는 주제를 다룬 소프트웨어 개발자 이브라힘 디아로(Ibrahim Diallo)는 "빠른 인터넷 환경과 스트리밍 서비스의 보급에 따라 일반 사용자들에게 MP3의 중요도는 감소했다"며 "MP3의 중요성이 사라졌다고 하더라도 MP3가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