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혜택 늘린 ‘2025 e-라이프 패키지’ 선봬
||2025.02.07
||2025.02.07
기아는 전반적인 혜택과 보장 범위를 확대한 ‘2025 e-라이프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기아의 e-라이프 패키지는 전기차 충전, 보장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6월 첫선을 보였다.
2025 기아 e-라이프 패키지는 ▲공동주택 충전 컨설팅(스마트제어 충전기 적용) ▲전기차 화재 안심 프로그램 ▲기아 EV 안심점검 ▲인증중고차 트레이드인 등의 혜택을 추가 및 강화했다. ▲충전 로밍 서비스 ▲구독형 충전 요금제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먼저 기존 아파트에 일반 완속 충전기 무상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공동주택 충전 컨설팅'에 스마트제어 충전기를 신규로 적용한다.
스마트제어 충전기는 기기에 탑재된 전력선 통신(PLC) 모뎀이 차량과 실시간으로 통신해 배터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충전 속도를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기존 차량의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연동해 스마트한 충전 환경을 제공한다.
기아 EV 안심점검도 강화됐다. 기아멤버스 EV 기본점검과 EV 안심점검으로 나눠 진행되던 서비스를 통합해 운영한다. 또 기존 8년간 총 8회 제공했던 기본점검 서비스를 2회 확대해 10년간 매년 1회, 총 10회의 안심점검을 제공한다. 서비스 항목도 기존 15개 항목에서 전기차 배터리 관련 5개 세부 항목을 추가해 20개로 확대됐다.
EV 화재로 인한 타인의 재산 피해에 대해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하는 전기차 화재 안심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지원항목은 ▲제 3자의 생활 안정 비용 긴급지원 ▲제 3자 재물 손해 지원 ▲차주 소송비 지원 등이다.
이 외에도 인증중고차 트레이드인도 2025 기아 e-라이프 패키지에 편입됐다. 이를 통해 신차 출고 후 5년, 주행거리 10만킬로미터(㎞) 이내의 무사고 기아 차량을 기아 인증중고차에 판매하고 기아 신차 EV를 구매할 경우 할인을 제공받을 수 있다.
기아는 ▲충전 사업자별 별도 회원가입 없이 다양한 충전소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충전 로밍 서비스 ▲제휴 충전소의 급속 충전 요금을 30% 할인받을 수 있는 구독형 요금제 ▲기아 EV 구매 후 3년 내 기아 신차 구매 시 중고 EV 잔존가치를 최대 60% 보장받을 수 있는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 등도 지원된다.
기아 관계자는 “2025 기아 e-라이프 패키지 출시로 전기차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를 높이고 차별화된 EV 특화 솔루션을 통해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 선보여 더 나은 전기차 라이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