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떠나 엔트로픽 이직한 존 슐먼…6개월 만에 퇴사
||2025.02.06
||2025.02.0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의 공동창립자인 존 슐먼(John Schulman)이 6개월간 근무했던 경쟁사 앤트로픽을 떠난다.
6일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앤트로픽의 재러드 카플란(Jared Kaplan) 최고과학책임자는 "존이 떠나게 되어 아쉽지만, 그의 새로운 기회를 추구하는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그의 앞날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슐먼은 지난해 8월 9년간 근무했던 오픈AI를 떠났다. 당시 챗GPT 개발사 직원에 보낸 메모에서 그는 앤트로픽에 합류해 AI 정렬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AI 정렬은 인간의 가치와 목표를 대규모 언어 모델로 조정하는 과정이다.
당시 슐먼은 "오픈AI를 떠나기로 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이 선택은 AI 정렬에 집중하고, 기술적인 작업에 다시 참여할 수 있는 커리어의 새로운 장을 시작하려는 내 욕망에서 비롯됐다"고 전했다.
한편, 슐먼은 지난해 오픈AI를 떠난 고위직 인물 중 한명이었다. 미라 무라티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일리야 수츠케버 최고과학자도 지난해 오픈AI에서 퇴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