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美 전기차 배터리 공장 4월 가동…연간 30GWh 목표
||2025.02.06
||2025.02.0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토요타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새롭게 지은 배터리 공장을 오는 4월부터 가동한다고 5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가 전했다.
이 공장은 일본 외부에 위치한 토요타의 첫 번째 자체 배터리 공장으로, 북미에서 조립되는 전기차,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에 사용될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공장은 14개의 조립 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10개는 전기차와 PHEV를 위한 모듈을 제작하고, 4개는 하이브리드를 위해 마련되어 있다. 토요타는 이 공장에서 2030년까지 연간 30기가와트시(GWh)의 배터리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약 40만 대의 전기차를 지원할 수 있는 양이다.
현재 토요타는 bZ4X라는 단 하나의 전기차만을 보유하고 있지만, 향후 2년 내에 최대 7대의 새로운 전기차를 미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토요타는 노스캐롤라이나의 배터리 공장과 켄터키 조지타운에 위치한 시설 확장에 약 100억달러를 투자했다.
한편 토요타는 지난해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큰 성장을 보였다. 토요타 bZ4X의 작년 미국 판매량은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