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전기차 부문 적자 지속…2024년 7조원 손실
||2025.02.06
||2025.02.0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2024년 포드의 전기차 사업은 51억달러(약 7조37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5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포드는 올해도 전기차 사업에서 최대 55억달러(약 7조9500억원)의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
최근 실적 발표에서 포드는 월스트리트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또한 포드는 모델 e 부문에서 14억달러(약 2조원)의 비용 개선을 보고했다.
그러나 올해도 시장 요인과 관련된 역풍으로 인해 어려운 한 해를 보낼 것으로 예측했다. 포드는 값비싼 신차 출시와 자동차 가격 하락으로 인해 2025년에는 수익이 20억달러(약 2조9000억원) 이상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위협과 관련된 비용 증가는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한다. 세액 공제 및 제조 공제 등 이전 바이든 행정부에서의 전기차 인센티브가 사라질 가능성도 고려하지 않았다.
지난해 경쟁사인 제너럴모터스(GM)는 신형 쉐보레와 캐딜락 차량을 포함한 여러 신모델을 출시했지만, 포드는 단 3대의 배터리 전기 자동차만 판매하고 있다. GM의 전기차 사업은 수익성 개선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반면, 포드는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