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2025년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약 750억달러(약 108조원)의 자본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피차이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2024년 4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2025년 자본 지출에 약 750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는 회사의 2023년 자본 지출 323억 달러에서 43% 증가한 수치다. 

피차이는 이 투자가 AI 혁신의 진전을 가속하고 회사의 핵심 사업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투자의 얼마가 AI에 배정되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대부분이 구글의 AI 인프라 확장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AI는 지난 몇 년 동안 구글의 가장 강력한 수익원 중 하나였으며, 전체 수익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965억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10% 증가해 120억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핵심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제품, AI 인프라, 생성형 AI 솔루션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은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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