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3회 인공지능(AI) 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AI 기술의 책임 있는 발전과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 대표는 오는 10일과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리는 AI 행동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조만간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각국 정상과 고위 정부 관계자, 기업 최고경영자(CEO), 학계 대표와 시민사회 관계자 등 약 1000명이 참석한다. 주요 참석자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비롯해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CEO, 아르튀르 멘슈 미스트랄 AI 공동 창업자 등이 있다. 한국에서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혁신과 문화, 일자리의 미래, AI에 대한 신뢰 구축, 공익을 위한 AI 활용, 글로벌 AI 거버넌스 수립 등 5가지 분야를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불거진 보안성과 개방성 등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네이버는 이번 참석으로 2023년 영국, 2024년 한국에 이어 지금까지 열린 모든 AI 정상회의에 한국 대표 기업으로 참석하게 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초청을 받아 행사 참석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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