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신규 모집 …10개大 선정
||2025.02.05
||2025.02.05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2025년도 SW 중심대학' 신규 선정 공고를 내고 10개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SW 중심대학사업은 대학 교육체계를 SW 중심으로 혁신하고, AI 등 신기술 수요를 반영해 현장중심 전공교육을 강화하는 전문·융합인재 양성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10개 대학을 신규 선정하고 975억원 규모로 총 58개 대학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학 선정은 일반트랙과 특화트랙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신규 선정 대학은 기존과 달리 전교생을 대상으로 AI 기초·활용 교육을 의무화해 AI교육이 대학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일반트랙은 SW 학과 입학정원 100명 이상이며 SW 학과 대학원을 운영하는 대학이 지원할 수 있다. 선정 시 매년 20억원(1차년도 10억원)이 지원된다. 기업 맞춤형 교육을 위해 계약정원제 계약정원도 입학정원에 포함이 가능하다.
일반트랙 지원기간은 최대 8년(4+2+2)이며, 기존에 1단계 SW 중심대학으로 선정돼 지원이 종료된 대학이 재선정될 경우는 6년(2+2+2)을 지원한다.
특화트랙은 재학생 수 1만명 미만인 중소대학만 지원할 수 있다. 일반트랙과 달리 SW 학과 정원 및 대학원 운영 등의 자격 조건이 없고, 선정 시 연간 10억원(1차년도 5억원)을 지원한다.
특화트랙 지원기간은 최대 6년(2+2+2)이다. 중소대학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되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기존에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는 대학은 지원이 제한된다.
과기정통부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이외 지역이 참여할 경우 가점 2점, 글로컬대학이 참여할 경우 추가적으로 가점 최대 1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SW 중심대학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가 인공지능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하고, 첨단 기술 인재 양성 글로벌 표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