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지난해 영업손실 124억원… 적자 축소
||2025.02.05
||2025.02.05
뷰노는 지난해 연결 영업손실이 12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를 축소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9억원으로 94.8% 증가했고 순손실은 130억원으로 적자 규모를 줄였다.
회사는 주력 제품인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 딥카스(VUNO Med-DeepCARS)’가 의정갈등 등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도 필수의료로 자리잡으며 총 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일회성이 아닌 구독형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매출 구조가 안정적으로 구축된 덕분으로 뷰노 측은 평가했다. 딥카스는 현재 국내 18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해 110여개 병원에 도입돼 4만5000 병상에서 운영 중이다.
뷰노는 올해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뷰노 관계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한 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판독 및 소견 선별 의료기기(VUNO Med-Chest X-ray Triage)와 AI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VUNO Med-DeepBrain)의 현지 마케팅 활동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현재 FDA 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딥카스도 여러 학술대회에서 소개하는 등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