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웹사이트서 AI 무기화 금지 조항 삭제
||2025.02.05
||2025.02.0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4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최근 구글은 무기나 감시용 인공지능(AI)을 만들지 않겠다는 약속을 웹사이트에서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삭제된 내용은 공개 AI 원칙 페이지에 명시됐던 '구글에서 추구하지 않는 AI 응용 분야'다. 여기에는 인명 피해를 초래하거나 이를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무기 또는 기타 기술이 포함됐다. 또한 정보를 수집하거나 감시용으로 정보를 사용함으로써 국제적으로 안정된 규범을 위반하는 기술 등도 금지 원칙에 해당됐다.
구글은 이러한 내용을 삭제하면서 AI 원칙을 새롭게 업데이트했다.
업데이트에 따르면 구글은 "의도하지 않은 결과나 유해한 결과를 완화하고 불공정한 편견을 피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회사를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국제법 및 인권 원칙"에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21년 구글은 '프로젝트 님부스'(Nimbus)라고 불리는 클라우드 제공 계약을 이스라엘 정부와 체결했다. 당시 이스라엘이 클라우드를 군사 목적으로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고,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발발되면서 이에 대한 사내 항의가 제기된 바 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