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CTO "딥시크 같은 AI 이미 예견…놀라운 일 아냐"
||2025.02.05
||2025.02.0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기술의 중심지로 여겨졌던 미국 실리콘밸리가 중국 AI 챗봇 '딥시크'의 등장에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앤드루 보즈워스 메타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과거 이러한 AI 모델이 등장할 것을 예견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보즈워스 CTO는 최근 중국 딥시크 출시에 대한 견해를 묻는 인스타그램 팔로워의 질문에 "이 같은 일이 펼쳐지고 있는 것을 보는 게 재밌다"라며 "사실 6개월 전쯤 내가 이미 이러한 AI가 개발될 것이라고 예측했던 이메일이 있다"라고 답했다.
그는 "나는 분명 그것(AI모델)이 어디선가 나올 것이라고 했었다. 다만 그게 딥시크일 줄은 몰랐지만, 이 업계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모델이 등장한 것이 그렇게 놀랍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딥시크가 출시되기 전부터 우리는 동향을 추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큰 뉴스가 되었다"라며 "나는 지금의 이러한 현상이 그렇게까지 큰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보즈워스 CTO는 "딥시크가 정말 좋은 모델은 맞지만, 세계를 변화시킬 정도는 아니다"라며 현재 딥시크에 대한 일각의 평가가 과하다는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