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22%-니콜라 10.11%, 전기차 일제 랠리(상보)
||2025.02.05
||2025.02.05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중무역 전쟁이 격화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으로 나스닥이 1% 이상 상승하는 등 미국증시가 일제히 상승하자 전기차도 모두 랠리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2.22%, 리비안은 3.87%, 루시드는 4.64%, 니콜라는 10.11% 각각 급등했다.
일단 테슬라는 2.22% 급등한 392.2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테슬라와 관련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미증시가 무역 전쟁 우려를 극복하고 일제히 상승함에 따라 덩달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상승하자 다른 전기차도 일제히 랠리했다. 리비안은 3.87% 급등한 12.87달러를, 루시드는 4.64% 급등한 2.93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니콜라의 상승 폭이 컸다. 니콜라는 10.10% 폭등한 79센트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폭락에 따라 저가 매수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전일 니콜라는 또다시 파산 루머가 나오면서 8.86% 폭락한 72센트를 기록했었다. 이는 사상 최저치다.
니콜라는 지난해 10대 1 액면 병합을 해 과거 기준으로 보면 주가가 7센트 정도밖에 안 된다는 얘기다.
지난달 23일 니콜라는 파산 루머로 28% 폭락, 주가가 1달러 밑으로 떨어졌었다. 이후 1달러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오늘은 10% 이상 폭등 반전했다.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니콜라는 주가가 1달러 미만에 머물자 투기 세력이 대거 유입되고 있어 최근 들어 주가가 널뛰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