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메드랩 2025 참가…AI 혈액·암 진단 솔루션 중동 진출 모색
||2025.02.04
||2025.02.04
노을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2025 메드랩 미들이스트'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인공지능(AI) 기반 혈액·암 진단 솔루션 마이랩의 신흥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메드랩 미들이스트는 매년 세계 180개국에서 800개 이상 업체가 참여하는 진단·의료기기 전시회다. 진단 실험실 제조사, 의료 전문가, 조달 전문가, 딜러·유통업체들이 모여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진단 실험실 관리, 혈액학, 조직병리학, 임상 미생물학 등 진단 영역 관련 150개 이상 컨퍼런스도 개최된다.
노을은 행사에서 AI 기반 혈액 분석 솔루션 마이랩 BCM, AI 기반 자궁경부세포검사 솔루션 마이랩 CER, AI 기반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 마이랩 MAL 등 세 제품을 공개했다. 전시 첫날 100여개 고객과 파트너사가 노을 부스를 찾았고, 파트너링 관련 문의·미팅이 40여건에 이르렀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노을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동 고객사와 직접 소통하며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의료기기 등록 절차가 까다로운 중동 최대 시장 사우디아라비아에서 3등급 AI 의료기기 시판 허가 획득 등 중동 시장 진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면서 “이번 행사에서 마이랩 주요 제품군을 중동·아시아 시장에서 알리며 딜러·파트너사 발굴, 중동 의료기관과 협력 가능성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