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튼, 딥시크 최신 R1 모델 ‘안전 서비스’ 무제한 무료 제공
||2025.02.04
||2025.02.04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컨슈머 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이하 뤼튼)가 중국 AI 기업 딥시크가 개발한 추론 모델인 R1 ‘안전 서비스’를 카카오톡 뤼튼 채널에서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공개된 R1 모델은 오픈AI 기존 모델보다 높거나 대등한 수준 성능을 제공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다만 개인정보 보안 취약성 및 데이터 무단 수집과 모델 학습 활용 의혹 등에 대한 우려 일부 국가에서는 다운로드를 막거나 공적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뤼튼은 딥시크 자체 제공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별도 클라우드에 모델을 직접 탑재해 제공하는 ‘안전 서비스’ 방식으로 이러한 우려를 해소했다는 입장이다.
뤼튼 관계자는 “뤼튼이 제공하는 딥시크 안전 서비스는 모델 제작사와 물리적으로 분리된 클라우드 상에서 모델이 구동되므로 이용자 입력 데이터가 특정 국가로 유출되지 않으며, 제작사 모델 학습에도 이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뤼튼이 제공하는 딥시크 ‘안전 서비스’는 카카오톡 뤼튼 채널에서 무료,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 ‘뤼튼’ 채널 검색 및 친구 맺기를 하면 해당 대화창에서 딥시크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뤼튼은 딥시크 모델을 먼저 카카오톡 채널에서 서비스한 뒤, 실제 성능과 이용자 반응을 분석해 향후 자사 웹과 앱 서비스까지 확대 적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