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73만원? 살만한데?"…‘연비 16.1km/L’ 경제성도 챙긴 G80
||2025.01.31
||2025.01.31
외관 변화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가성비'가 좋아진 준대형 세단이 있다. 바로 제네시스 G80(2016~2020년)이다.
31일 더타이틀이 현대인증중고차 하이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G80은 지난해 12월 기준 2~3천만원대 중고차에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선택 옵션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있지만 주행거리 3만km, 무사고 기준 가격은 2273만원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행거리가 10만km로 늘어나면 가격은 1732만원으로 내려간다.
G80을 가장 많이 구매한 성별과 연령층은 50대 남성(22.5%)이다. 그다음으로는 40대 남성(19.3%), 60대 남성(17.5%) 순으로 많이 구매했다.
구형 G80은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디자인이 크게 바뀌어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 중고차 매물이 형성돼 있다.
하지만 현행 모델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전면부를 보면 대형 크레스트 그릴이 웅장한 느낌을 선사한다.
헤드라이트는 날카로운 디자인으로 표현돼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움 느낌을 자아낸다.
측면은 부드럽게 흐르는 라인으로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이 돋보이며 전반적으로 균형 잡힌 비율을 가지고 있어 플래그십 세단다운 품격이 느껴진다.
후면은 전면부와 통일감 있는 디자인으로 이 역시 플래그십 세단 면모를 자랑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90mm, 전폭 1890mm, 전고 1480mm, 휠베이스 3010mm다. I4 싱글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 최고 출력 202마력, 최대 토크 4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2.2 디젤 기준 리터당 13.8km다. 도심과 고속 연비는 각각 리터당 12.3km, 16.1km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