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군, 中 AI ‘딥시크’ 사용 금지 명령
||2025.01.29
||2025.01.2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 해군이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모델을 사용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28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
미 해군은 이메일을 통해 장병을 대상으로 딥시크의 AI를 어떠한 방식으로도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하며, 모델의 출처와 사용과 관련된 보안 및 윤리적 우려가 있다고 알렸다. 이는 해군청 정보 책임자의 생성형 AI 정책과 관련돼 있다고 한다.
최근 딥시크는 새로운 추론 AI 모델 ‘R1’을 오픈 소스로 발표했다. R1은 출시 직후 애플 앱 스토어에서 오픈AI의 챗GPT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딥시크는 지난해 12월 말 대형 언어 모델을 구축하는 데 불과 2달이 걸렸고 600만달러 미만이 들었다고 밝혔으며, 이는 오픈AI, 앤트로픽, 구글 등과 비교해 매우 적은 금액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갑작스러운 부상이 미국 기술 기업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켜야 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