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수집 개인정보, 중국 서버에 저장된다
||2025.01.28
||2025.01.2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의 AI 모델 딥시크(DeepSeek)가 수집하는 개인정보가 중국에 있는 서버에 저장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려하던 개인정보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형국이다.
28일 일본 IT 미디어는 애플 앱 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딥시크 앱의 로그인 및 이용 절차를 확인한 결과, 딥시크 앱이 사용자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는 사용자가 거주하는 국가 외부에 위치한 서버에 저장될 수 있음을 파악했다고 전했다. 국가 외부의 위치라고 함은 지리적으로 중국(중화인민공화국)에 있는 서버에 저장될 수 있음을 뜻한다.
수집하는 개인정보는 딥시크 서비스의 운영, 제공, 개발, 개선을 위해 사용된다. 구체적으로 사용자의 이름, 생년월일, 이메일, 전화번호 등 개인 프로필 정보를 중심으로 입력한 채팅 정보(텍스트, 오디오 등)가 포함된다.
여기에 자동으로 수집되는 정보가 추가된다. 사용자 IP 주소, 네트워크 주소, 쿠키 정보, 사용하는 하드웨어 모델, 운영 체제, 키 입력 패턴 또는 리듬, 언어가 포함된다. 또한 유료 서비스를 사용할 경우 주문, 결제 등 거래 정보를 수집한다.
앱 설정을 통해 일부 개인 정보를 직접 제어하거나 차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채팅 기록을 삭제하거나 브라우저 쿠키 이용을 거부, 비활성화할 수 있다. 딥시크 앱의 개인정보 보호정책은 2024년 12월 5일에 업데이트된 상태다.
매체는 딥시크가 수집하는 개인정보가 방대한 범위에 걸쳐있는 만큼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앱을 사용하기 전에 딥시크가 웹사이트에 공개한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읽어볼 것을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