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도 딥시크 충격, 리비안 제외 일제 하락(상보)
||2025.01.28
||2025.01.28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의 인공지능(AI) 업체 딥시크 충격으로 미국의 기술주가 급락하자 전기차도 리비안이 소폭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2.32%, 루시드는 1.43%, 니콜라는 3.26% 각각 하락했다. 이에 비해 리비안은 0.63% 상승했다.
일단 테슬라는 2.32% 하락한 397.1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테슬라와 관련, 특별한 악재는 없었다. 그럼에도 테슬라가 2% 이상 하락한 것은 테슬라도 AI 업체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xAI'를 설립하고, AI 시장 본격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같은 이유로 테슬라는 2% 이상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월가의 대표적 AI 수혜주 엔비디아가 17% 정도 폭락한 것에 비하면 비교적 선방했다.
이로써 테슬라는 트럼프 행정부가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한 이후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난 5일간 테슬라는 7% 정도 급락했다.
테슬라가 하락하자 리비안을 제외하고 다른 전기차도 모두 하락했다. 루시드는 1.43% 하락한 2.75달러를, 니콜라는 3.26% 급락한 88센트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비해 리비안은 0.63% 상승한 12.8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