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글로벌 AI 100대 기업에 韓 기업 없어”
||2025.01.27
||2025.01.27
국회가 선정한 글로벌 인공지능(AI) 100대 기업 명단에서 한국 기업은 단 한 곳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59개 기업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중국은 10개 기업으로 2위를 기록했다.
국회 도서관은 글로벌 AI 기업 지형도를 ‘더 현안’ 인포그래픽으로 발표하며, 선정 기준으로 언론 보도, 정부 발표 자료, 해외 통계, 시장조사 데이터를 반영했다고 27일 밝혔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과 중국에 이어 영국(7개), 캐나다·프랑스(각 5개), 네덜란드·룩셈부르크·이스라엘(각 2개)이 뒤를 이었고, 독일, 일본, 대만 등은 1개 기업씩 포함됐다.
분야별로는 거대언어모델(LLM) 분야에서 오픈AI, 구글, 메타 등이 선정되었으며, AI 로봇 분야에서는 테슬라와 보스턴다이내믹스 등이, 반도체 분야에서는 엔비디아와 AMD 등이 이름을 올렸다.
보고서는 한국 기업이 포함되지 않았지만, 파운데이션 모델(LLM)을 6개 이상 보유하고 AI 스타트업이 전체의 60%를 차지하는 등 미래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한편, 글로벌 AI 시장은 올해 4천억달러(57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100대 AI 기업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등 다양한 산업에서 AI 활용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