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양보해줬는데 머리뼈 골절” 차선 변경 때문에 무차별 폭행 당한 사연
||2025.01.27
||2025.01.27
국내 한 고속도로에서 차선 변경 문제로 인해 발생한 무차별 폭행 사건이 대중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를 통해 공개된 이 사건은 피해자 A씨가 블랙박스 영상을 제보하며 알려졌다.
A씨는 2차로를 주행하던 중 앰뷸런스에 길을 비켜주기 위해 1차로로 이동했으며 앰뷸런스가 지나간 후 다시 2차로로 복귀했다. 이때 뒤따르던 검은색 RV 차량 운전자 B씨가 상향등을 번쩍이며 위협하기 시작했다.
A씨는 차선 변경 금지 구간에 있어 길을 양보하지 못했으나 B씨는 이를 무시하고 실선 구간에서 차선을 넘으며 A씨 차량 앞으로 끼어들었다.
이후 두 차량은 고속도로 한쪽에 정차했고, B씨는 차에서 내려 A씨를 무차별 폭행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B씨가 A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목을 조르며, 머리에 싸커킥을 날리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에도 B씨는 패딩을 벗어던지고 A씨의 머리채를 잡는 등 폭행을 이어갔다.
함께 본 기사: "껍데기만 바꾼 니로?" 기아 EV3 E-GMP 플랫폼 논란
이로 인해 A씨는 상악골 골절, 목과 팔 타박상, 치아 손상 등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으며 임플란트 및 인공 치아 치료가 필요한 상태다.
한문철 변호사는 “이번 사건은 실형이나 집행유예가 선고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며,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실형 가능성이 더욱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B씨의 행위가 보복운전으로 인정될 경우, 특수상해죄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도로 위에서의 분노와 폭력이 얼마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도로에서의 감정적인 행동은 법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러한 폭력 행위는 엄중히 처벌받아야 한다.
피해자는 법적 절차를 통해 자신의 권리를 보호하고, 가해자의 추가적인 위협을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