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풍 세계관’ 체험할 콘텐츠 추천 4선
||2025.01.27
||2025.01.27
동양의 새해는 음력 설(Lunar New year)이 시작이다. 설날을 맞아 동양풍 세계관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모아봤다.
신비로운 ‘대호국’에서 펼쳐지는 술사 이야기 ‘환혼’
tvN 드라마 ‘환혼’은 현실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나라 ‘대호국’을 배경으로 한다. 환혼은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운명이 바뀐 주인공들이 운명을 극복해 나가는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다.
1부 ‘환혼’ 20화와 2부 ‘환혼: 빛과 그림자’ 10화 등 총 30화로 구성된다. 환혼은 배우 이재욱, 정소민, 고유정 등이 주연을 맡았다. ‘호텔 델루나’ 등을 집필한 홍정은·홍미란 작가와 ‘김비서가 왜 그럴까’, ‘진심이 닿다’ 등을 연출한 박준화 감독이 협업했다.
총 쏘는 무협 스팀펑크 ‘블레이드앤소울 네오’
엔씨소프트는 우리나라 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무협 IP ‘블레이드앤소울’을 보유하고 있다. ‘블레이드앤소울’은 동양풍 무협 세계관으로 보이지만 총과 지뢰 등 화기도 등장하는 무협풍 스팀펑크 액션게임이다.
홍문파의 막내 제자가 문파를 멸문시킨 진서연에게 복수하기 위해 힘을 기르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 원작 ‘블레이드앤소울’의 그래픽과 시스템 일부를 개선한 ‘블레이드앤소울 네오’를 통해 수월평원 지역까지 스토리만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대마도 풍경 감상할 틈이 없는 ‘고스트 오브 쓰시마’
PC·플레이스테이션(PS)용 오픈월드 액션게임 ‘고스트 오브 쓰시마’는 몽골제국(원나라) 시절 대마도(쓰시마 섬)의 사무라이 ‘사카이 진’이 되어 플레이하는 액션 게임이다. 사무라이 ‘사카이 진’은 압도적인 무력을 자랑하는 몽골군에 대항하기 위해 전장의 망령이 된다.
화면을 가릴만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최소화해 게임의 몰입도를 올렸다. 대마도 풍경을 좋은 그래픽으로 구현해 ‘더 게임 어워드 2020’에서 미술상을 수상한 고스트 오브 쓰시마는 전투를 진행하다 보면 풍경을 감상할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는 평을 받는다.
구파일방이 생기기 전 무림의 모습 ‘광마회귀’
한국식 무협소설은 정파와 사파가 대립하고 마교(천마신교)가 제3의 적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정파는 보통 9개의 문파와 1개의 방파로 구성된 ‘구파일방’으로 불린다. 동양 무협하면 생각나는 소림사가 구파일방의 수장으로 자주 묘사된다.
웹소설 ‘광마회귀’는 이런 구파일방이 생기기 전 무림의 모습을 그린다. 무공에 미친 광마 ‘이자하’가 마교 교주의 보물을 훔쳐 도망치는 와중에 벼랑에서 떨어지다 과거로 회귀한다. 유진성 작가가 모두에게 무시당하던 점소이 시절로 회귀한 이자하의 광증을 의식의 흐름 독백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웹툰에서 동명의 웹툰으로도 연재된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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