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기아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매입한 자사주는 올해부터 100% 소각한다"고 24일 밝혔다. 자사주 매입도 상·하반기 나눠서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기아는 자사주 매입분 50%를 1분기에 소각하고, 나머지 절반은 재무목표 달성을 전제로 소각한다는 정책을 내세웠다. 이후 목표 달성에 따라 나머지 매입분도 소각했다.
기아는 "성장을 지원한 주주 및 투자자를 위해 기아는 경영 성과에 대한 적극적 보상을 실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2024년도 주당 배당금을 6500원으로 결정했다. 2023년도(5600원) 대비 900원 증가했다.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7000억원으로 2000억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