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스타게이트’ 비판에…트럼프 "크게 신경 안 써"
||2025.01.24
||2025.01.2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인공지능(AI) 산업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에 대한 일론 머스크의 비판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스타게이트 구상에 회의적인 입장을 내놓은 머스크의 비판 신경쓰이냐는 질문에 "아니. 신경쓰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머스크)는 스타게이트 거래에 있는 사람 중 한 명을 싫어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머스크와 오랜 기간 갈등을 빚고 있는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2015년 알트만과 함께 오픈AI를 설립한 인물 중 하나다. 이후 그는 회사를 떠나 오픈AI와 법적 공방을 시작했으며, 경쟁 AI 스타트업인 xAI를 설립했다.
스타게이트는 오픈AI와 오라클, 소프트뱅크 등이 향후 4년 동안 5000억달러를 미국 AI 기술과 인프라에 투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러나 앞서 머스크는 "그들이 실제로 그만큼의 돈이 없다"라며 스타게이트의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타게이트를 통해 미국 내 인공 일반 지능(AGI)의 출현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