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바이트댄스, AI 기술 강화에 20조원 투입 계획
||2025.01.24
||2025.01.2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IT 기업 바이트댄스가 인공지능(AI) 기술 강화를 위해 올해 1500억위안(약 20조원)을 투자한다고 24일(현지시간) 실리콘앵글이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트댄스의 투자액은 주로 데이터센터 자원과 네트워킹 장비에 집중될 것이며, 엔비디아, 화웨이 등이 주요 수혜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트댄스는 AI 경쟁에서 선두를 유지하기 위해 이 같은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오픈AI의 챗GPT와 유사한 챗봇 두바오(Duobao) 등 15개의 독립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운영 중이다. 두바오는 중국 내에서 약 75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인기 앱이다. 바이트댄스의 해외용 AI 챗봇은 시시(Cici)다.
매체에 따르면 바이트댄스의 AI 지출은 중국 내 경쟁사들보다 많지만, 구글의 500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의 800억달러 지출 계획과 비교하면 여전히 작은 규모다.
한편 바이트댄스는 틱톡의 미국 내 운영을 유지하기 위한 협상을 계속하고 있으며, 현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금지법 시행을 75일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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