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서 전기차 택시 추락하며 불…급발진 주장
||2025.01.24
||2025.01.24
24일 오전 2시48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한 도로에서 아이오닉5 전기차 택시가 중앙선을 넘어 다리 난간을 들이받은 뒤 저지대 수풀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 60대 남성 A씨가 가벼운 경상을 입었으나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사고 당시 승객은 없었다.
사고의 충격으로 차량 하부 배터리 부근에서는 불꽃과 연기가 발생, 소방당국은 장비 15대와 인력 39명을 투입해 택시를 이동수조에 넣고 약 3시간 만인 오전 5시49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택시기사 A씨는 급발진으로 인한 사고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양=김재영·오윤상 기자 oy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