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검색 결과서 누락…"데이터 오류"
||2025.01.24
||2025.01.2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조 바이든 미국 전 대통령을 '미국 대통령' 검색 결과에서 누락한 후 이를 복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구글 검색 결과 바이든 전 대통령의 이름이 '미국 대통령', '미국 대통령 목록', '미국 대통령 순서' 등의 검색 결과에 노출되지 않았다고 한다. 사용자들은 조지 워싱턴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까지의 목록만을 볼 수 있었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구글 대변인은 "당사의 지식 그래프에 짧은 데이터 오류가 있었다.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신속히 해결했다"라며 조 바이든의 이름을 다시 검색 결과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지식 그래프는 연결된 정보를 보유한 시스템을 의미한다.
구글은 최근 자사 제품에 대한 여러 오류를 겪고 있다. 구글은 지난 2023년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이마젠 2'(Imagen 2)를 출시한 바 있으나, 생성된 이미지 결과가 부정확하다는 일부 보고가 있었다.
또 다른 AI 모델인 제미나이 역시 이미지 생성 기능 오류로 피차이 CEO에 대한 사임 요구도 커진 바 있다. 제미나이는 미국 건국자나 아인슈타인 등 역사적 인물을 유색인종으로 묘사하고, 독일 나치군을 아시아인종으로 생성하는 등 여러 오류가 발견됐다. 이에 당시 구글은 제미나이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도입 20여일 만에 중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