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니콜라 28%, 루시드 제외 전기차 일제↓(종합)
||2025.01.24
||2025.01.24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니콜라의 파산이 임박했다는 루머 등으로 루시드를 제외하고 미국의 전기차가 일제히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0.66%, 리비안은 1.58%, 니콜라는 27.78% 각각 하락했다. 이에 비해 루시드는 1.87% 상승했다.
일단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0.66% 하락한 412.3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캐나다에서 2월부터 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등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가격 인상으로 매출이 줄 것이란 우려로 이날 테슬라는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이 전기차 인센티브를 폐지한 21일 이후 테슬라는 3일 연속 하락했다.
특히 니콜라는 파산이 임박했다는 루머로 27.78% 폭락한 0.8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니콜라 주가는 지난해 10대 1 액면 병합을 통해 겨우 1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또다시 1달러 미만으로 추락한 것. 주가가 일정 기간 1달러 미만에 머물면 나스닥에서 자동 퇴출된다.
이는 스테판 그리슬리 CEO가 회사를 떠날 것이란 루머와 파산이 임박했다는 루머 때문으로 보인다.
IT 뉴스 업체인 일렉트렉의 편집장 프레드 램버트는 이날 자신의 X(구 트위터)에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파산보호 신청서가 이미 변호사의 손에 있다”고 적었다.
파산이 임박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소식으로 이날 니콜라는 28% 가까이 폭락한 것으로 보인다.
리비안도 1.58% 하락한 12.49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루시드는 1.87% 상승한 2.7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