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 국내 스타트업에 OCI 제공 “AI 서비스 개발 지원”
||2025.01.23
||2025.01.23
한국오라클은 국내 스타트업 5개사에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지원하며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5개사는 OCI를 활용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OCI를 도입한 5개사는 게임프로, 럭스바이옴, 레이티스트케이, 맥케이, 위솝 등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개발사들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에 성공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KISED) 및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함께 진행한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미라클’에 선정돼 정부와 글로벌 기업의 협력을 통해 성장을 지원받고 글로벌 시장의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
▲게임프로는 OCI를 통해 사용자 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치화하고 분석해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혁신했고 ▲럭스바이옴은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운영 과정에서 OCI의 고성능 인프라와 AI/ML 자동화 기술을 통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10배 이상 높였다 ▲레이티스트케이는 OCI 전환을 통해 현대적이고 확장 가능한 시스템 아키텍처를 구축했고 ▲맥케이는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및 스토리지를 확보하기 위해 OCI를 도입했으며 가격 옵션을 활용해 비용을 절감했다 ▲위솝은 프랜차이즈 고객사 확보 시 다수 가맹점의 직원 대량 유입으로 트래픽이 급증하는 구조에서 OCI로의 마이그레이션을 통해 클라우드 비용을 40% 절감하고 앱 성능을 개선했다.
유중열 한국오라클 클라우드 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미라클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의 OCI 도입 성공 사례는 오라클이 AI와 데이터 중심의 혁신을 촉진하고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오라클은 앞으로도 유망한 AI 스타트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혁신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