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2024년 클라우드 매출 2조3235억원...CSP·MSP 동반 성장
||2025.01.23
||2025.01.23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삼성SDS는 2024년 매출 13조8282억원, 영업이익 9111억원 잠정실적을 23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2%, 영업이익은 12.7% 증가했다. 2024년 4분기 실적은 매출 3조6423억원, 영업이익 2115억 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으나, 영업 이익은 1.4% 감소했다.
사업 분야별로 보면 IT서비스 사업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6조4014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에서 전년 대비 23.5% 성장한 연간 매출 2조3235억 원을 달성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CSP)사업과 매니지드 서비스(MSP)사업 모두 골고루 성장했다. 대구센터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개시, 금융·공공 업종 차세대 시스템 구축 등으로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물류 부문 매출은 글로벌 물류 시장 영향을 받는 가운데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전년 대비 3.6% 증가한 7조4268억원을 기록했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는 지능형 공급망 관리 한 축으로 진화하면서 꾸준히 성장해 지난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한 306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첼로스퀘어 플랫폼 가입 고객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1만9400개사를 넘어섰다.
삼성SDS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도 참가해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3개 이상 언어 ‘동시 통∙번역 회의 서비스’ ▲패 여러 에이전트가 상호 소통하고 문제 해결하는 ‘멀티 에이전트’ 기능, ▲ 업무 자동화 솔루션인 브리티 오토메이션(Brity Automation)을 선보이는 등 생성형 AI 서비스도 고도화하고 있다. 삼성SDS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배당안을 주당 29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배당성향을 30% 수준으로 한다는 3개년 배당정책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