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밸류, AI 기반 부동산 데이터 분석 플랫폼 서비스 시작
||2025.01.23
||2025.01.23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빅데이터·인공지능(AI) 스타트업 빅밸류는 전국 부동산 시세 정보와 상권분석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 ‘빅밸류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빅밸류 플랫폼은 이용자가 원하는 주제에 맞게 플로우(FLOW)를 설정하면 AI를 바탕으로 전국 주택과 상업용 부동산 정보, 시세 데이터, 상권분석을 통한 매출 예측, 그리고 지역 내 직장 인구와 소득 수준(배후지 정보) 등을 원클릭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빅밸류는 이전 산재한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위치별 데이터 파악이 어려운 점, 시각화 부재 등 문제점을 보완한 플랫폼을 내놓으면서 이용자들이 필요한 공간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는 빅밸류 홈페이지 접속 후 ‘빅밸류(Bigvalue) 시작하기‘를 누르면 연계된 플랫폼에서 계정(게스트 모드 포함)을 부여받아, 전국 원하는 지역 어디서든 편의점·카페·병의원 등 상권지 분석과 건축물 시세, 실거래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플랫폼에서 쓰이는 플로우는 파이썬 코드로 데이터 조회 소스를 생성한 뒤 출력하는 맞춤형 AI 분석 도구다. 가령 아파트 사업 후보지와 주변 시세를 통한 적정 분양가를 확인하고 싶다면, ‘적정 분양가 실험실’ 플로우를 활용하면 된다.
편의점 창업을 희망하는 이용자의 경우 ‘24시간 움직이는 상권’ 플로우로 원하는 지역에 영역을 표시한 뒤 편의점(혹은 카페)별 매출 추이와 경쟁 강도, 운영 기간, 연령대·요일·시간대별 상권 이용률 등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밖에 플랫폼은 격자데이터를 토대로 AI 배후지 분석을 통한 지역 컨설팅 서비스와 지역 내 성별·연령대별 인구 현황, 직장인구수, 1인가구와 아파트, 연립·다세대 세대수, 추정소득 등을 제공한다.
빅밸류는 향후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고객군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업간거래(B2B) 고객사 대상으로 서비스를 본격화한 이후, 데이터 API 체계 전환 및 노코드 기반 거대언어모델(LLM) 도우미 연동 등으로 플랫폼 발전 방향을 수립할 계획이다.
구름 빅밸류 대표는 “그간 수많은 데이터 플랫폼이 출시됐지만, 실제로 고객들 세부적인 니즈까지 충족시킬 만한 플랫폼은 없었다“며 "빅밸류 플랫폼은 다양한 고객 데이터 수요와 사용성을 반영해, 즉시 실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