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박스, 최대 24테라 외장 저장매체 지원
||2025.01.23
||2025.01.2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엑스박스가 새로운 업데이트를 통해 외장 하드 디스크의 지원 용량을 대폭 늘렸다.
22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는 엑스박스 시리즈 X/S가 최대 24TB의 외장 하드 디스크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에는 USB로 연결된 단일 드라이브에서 최대 16TB까지만 지원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엑스박스 시스템은 16TB 이상의 하드 디스크를 여러 파티션으로 나눠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덕분에 플레이어는 게임이나 애플리케이션(앱), 미디어 등을 더 많이 저장할 수 있다. 단, 이미 16TB 이상의 하드 디스크를 사용 중인 경우 모든 데이터를 지우고 다시 설정해야 최대 용량을 활용할 수 있다.
여전히 외장 드라이브에서 현재 세대 게임을 직접 실행할 수는 없지만, 설치된 게임을 백업하거나 이전 시스템용 게임을 저장하는 데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300GB가 넘는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Call of Duty: Black Ops 6)와 같은 게임을 다시 플레이할 때 인터넷을 통해 전체를 다시 다운로드할 필요는 없다고 매체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