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AI 모델 ‘클로드’ 양방향 음성 모드 도입 계획
||2025.01.22
||2025.01.22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앤트로픽이 자사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Claude)에 '양방향 음성 모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를 인용해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다보스 세계 경제 포럼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앤트로픽은 클로드 챗봇에 양방향 음성 모드와 메앤트로픽모리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는 사용자와의 대화를 더 자연스럽고 개인화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방향 음성 모드는 사용자가 음성으로 질문하고, 클로드가 음성으로 답변하는 형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모데이 CEO는 "지난 1년간 AI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회사는 필요한 컴퓨팅 용량을 감당할 수 없었다"라며 "앤트로픽이 향후 몇 달안에 더 똑똑한 AI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앤트로픽은 자본 집약적인 AI 부문에서 주요 경쟁사인 오픈AI와 보조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까지 137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수십억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앤트로픽은 600억달러의 가치 평가로 추가적인 약 20억달러의 자금 조달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