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CIO "美, AI 개발 경쟁서 中에 우위 뺏길 수 있어" 경고
||2025.01.22
||2025.01.22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루스 포랏 알파벳 사장 겸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미국이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경쟁에서 중국에 대한 우위를 유지하는 것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포랏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 경제 포럼에서 "미국이 우위를 유지하는 것은 기정사실이 아니다"라며 "미국이 현재 모델에서 1년 이상 앞서고 있는 것은 맞지만, 중국은 기본 능력 확산에서 동등하거나 앞서 있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포랏은 "디지털 변화를 모색하는 국가들이 워싱턴과의 협력을 원하지만, 미국이 없는 상황에서도 이들은 얼마든지 전진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AI 개발을 규율하는 대담하고 책임 있는 규칙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 같은 규제가 지리적으로 일관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포랏은 구글이 미국 반독점 규제 당국의 압력에 직면해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법무부의 크롬 웹브라우저 강제 매각 추진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조치"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은 지난달 중국에 대한 칩 제조 장비와 AI에 사용되는 부품의 수출 통제를 강화했다. 또한 네덜란드와 다른 동맹국들에게 중국의 칩 부문 발전을 늦추기 위한 광범위한 제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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