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SKT와 ‘산업 맞춤 AI 에이전트’ 개발 가속.
||2025.01.22
||2025.01.22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SK C&C는 SK텔레콤과 자사 AI 금융 투자 플랫폼 ‘마캣캐스터(Market Caster)’를 기반으로 산업 및 고객 맞춤형 AI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에이전트(Agent)’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SK C&C는 지난해 12월 SK텔레콤과 함께 출범시킨 ‘AIX사업부’에서 SK 그룹 내 산재된 AI 역량을 집결하고, AI B2B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K C&C와 SK텔레콤은 마켓캐스터와 같은 AI 모델을 활용해 에너지∙반도체∙배터리 등 주요 산업별로 포진된 그룹사 사업 특성을 반영한 AI 전환(AT, AI Transformation) 사례 확보에 역량을 집중한다.
양사는 기업이 AI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구축∙운영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 관리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는 산업별 특화 AI 에이전트를 지원한다. 이들 에이전트는 SK C&C ‘마켓캐스터’ 기술력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금융 투자 분야는 산업 및 시장 변화를 예측하는 데 있어 높은 수준 AI 분석 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 축적된 경험은 산업별 특화 AI 에이전트 개발에 강력한 기반이라고 SK C&C는 강조했다.
양사는 금융 시장을 넘어 제조 산업에서도 마켓캐스터를 활용한 AI 에이전트로 고객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실제로, 반도체 업황 지수를 활용한 PoC(개념검증) 프로젝트에서는 데스크톱과 노트북용 DRAM 생산 증감 비율을 최적화하며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SK C&C는 전했다.
SK C&C 차지원 AT서비스1본부장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사결정 고도화 과정은 여러 산업에서 필수적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마켓캐스터는 AI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그룹 주요 산업에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제공하며 진화된 고객 맞춤형 AI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