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설 명절 식중독 예방 홍보
||2025.01.21
||2025.01.21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21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아 겨울철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오 처장은 이날 주부 2명과 과일, 육류 등 식재료를 직접 살피며 올바른 장보기 요령과 음식 보관 방법 등을 안내했다. 식재료는 신선도 유지를 위해 상온보관 식품부터 냉장식품, 육류, 어패류 순으로 구매한 뒤 아이스박스나 아이스팩에 넣어 운반해야 하고, 가공식품을 구매할 때는 제품에 표시된 소비기한·영양성분·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 표시사항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QR코드 등 e라벨이 표시된 식품은 제품에 표시된 휴대전화로 제품 안전 정보는 물론 영양성분·조리법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명절 음식 조리 시 달걀·생고기 등을 만진 후 다른 식재료를 손질하려면 반드시 손을 먼저 씻어 식중독균 교차오염을 막아야 한다. 칼과 도마는 가능하면 채소·육류·어류용 등 식재료를 구분해 사용하고, 하나의 도구를 사용할 경우에는 식재료가 바뀔 때마다 세제를 사용해 깨끗이 세척해야 한다.
식약처는 국민의 안전한 식생활을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유용한 식중독 예방 요령 등을 지속 홍보할 계획이다.
오 처장은 “명절 음식은 평소보다 대량으로 조리하는 만큼 재료 구매부터 꼼꼼하게 준비하고 보관, 조리방법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 “겨울철에도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므로 식재료와 조리도구는 충분히 세척·소독하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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