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日 청소년 보호 정책 강화
||2025.01.21
||2025.01.2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이 일본에서도 청소년 보호 정책을 도입한다.
21일(현지시간) IT미디어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청소년 보호 정책을 강화하는 조치를 지난해 9월 미국과 영국, 캐나다에서 우선적으로 적용해왔다.
이제 일본 역시 13세부터 17세까지의 사용자와 18세 미만의 신규 사용자의 기본 인스타그램 계정 설정을 비공개로 전환한다. 또한 60분마다 청소년에게 애플리케이션(앱)을 종료하는 알림을 보내는 등의 제약을 적용한다.
부모의 관리 감독 기능도 대폭 강화된다. 부모의 계정과 연결할 경우, 부모는 자녀가 누구와 채팅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자녀의 일일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을 제한할 수 있다. 이외에도 부적절한 콘텐츠 필터링 역시 강화돼 청소년 계정에 폭력적인 장면이나 미용, 성형 권장 내용을 포함한 콘텐츠도 표시되지 않는다. 댓글이나 DM(다이렉트 메시지)에서도 공격적인 언어는 자동으로 필터링된다.
이와 함께 10대 사용자가 나이를 속일 가능성에 대비해 나이 인증 절차 역시 강화된다. 18세 이상의 생년월일로 새로운 계정을 생성할 경우 다양한 나이 인증 방법이 요구된다.